"절박함 갖고 혁신"…'창립 94주년' CJ대한통운, 글로벌 기업 도약 속도

강주헌 기자 2024. 11.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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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창립 94주년 행사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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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창립 94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신영수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우수한 성과로 CJ대한통운 Awards를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창립 94주년 행사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며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다. 'CJ대한통운 Awards'를 통해 총 6개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1984년 입사한 김석준 지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회사와 물류산업의 발전에 함께하며 이를 지켜봐온 산증인으로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이 지급됐다. CJ대한통운 Awards에는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수익성 극대화를 시현한 FT운영2담당과 전략적 영업으로 대형 고객사를 수주한 영업1담당 등이 수상했다. 해외법인 중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중동법인 CJ ICM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한 한편 대규모 플랜트와 전투기 등 특수화물 운송과 배터리, 의약품물류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미국 물류센터 착공 등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고 동남아와 미국, 일본 역직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확대에도 주력했다.

올해 94주년을 맞는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 최고(最古)의 물류기업이다. 산업현장의 대동맥인 물류산업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발전과 우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월드클래스 물류기술력과 미국, 인도, 동남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신 시장 발굴을 통해 국가기간물류망과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SCM(생산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식 직후 CJ대한통운은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러깅 행사를 진행해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O-NE' 와 결합한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O-NE)'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가해 본사 종로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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