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인데 저 아파트는 우리집보다 5억 원 더 비싸네”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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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 지어진 신축 아파트의 가격이 5년을 초과한 아파트의 가격보다 전국 평균으로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5년 이내 신축 아파트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5559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5559만 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의 3.3㎡당 가격(3960만 원)에 비해 1.40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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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3.3㎡당 5559만 원
5년 초과 아파트는 3.3㎡당 3960만 원
다만 송파·양천구는 구축 아파트가 더 비싸
5년 이내 지어진 신축 아파트의 가격이 5년을 초과한 아파트의 가격보다 전국 평균으로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5년 이내 신축 아파트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5559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실거래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2145만 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의 3.3㎡당 가격 1635만 원에 비해 500만 원 넘게(1.31배) 비쌌다. 집값 고점기로 꼽히는 2021년 1.27배와 비교해 가격차가 더 커졌다.
서울은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5559만 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의 3.3㎡당 가격(3960만 원)에 비해 1.40배 높았다.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5년 이내 신축 아파트의 국평 가격은 18억 9000만 원에 달하고, 5년 초과 아파트는 13억 5000만 원 수준으로 5억원 가량 차이난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3.19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용산구가 1.83배 차이였고 종로구(1.59배), 성북구(1.56배)가 뒤를 이었다.
신축 아파트 단지에는 헬스장과 골프장, 카페와 문화센터 등이 커뮤니티 시설로 마련돼있고, 손님이 놀러왔을 때 자고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다만 5년 이상 연한이 오래된 아파트 매매가격이 더 비싼 지역도 있었다. 송파구와 양천구다. 송파구의 헬리오시티 단지와 잠실의 리센츠, 잠실엘스, 트리지움은 신축 아파트보다 시세가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의 목동신시가지 단지 아파트도 재건축 영향 등으로 오래된 아파트 가격이 신축 아파트보다 비싼 지역에 속했다.
경기 지역은 5년 이내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2207만 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 값(1709만 원)과 비교해 1.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 군포시, 평택시 , 부천시 원미구, 수원시 장안구 등은 1.7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여주시는 여주역 일대 새아파트가 지역 평균 매매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며 5년초과 단지와 가격차이를 보였다.
인천은 5년 이내 아파트값이 3.3㎡당 1841만 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값(1298만 원)과 비교해 1.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계양구가 5년 이내는 1928만 원으로 5년 초과 (1056만 원)과 비교해 1.82배의 차이를 보였다. 지하철역 주변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된 영향이다.
지방광역도시는 전북 1.89배, 경북 1.85배, 전남 1.81배, 강원 1.72배, 대구 1.66배 순으로 5년이내 아파트와 5년초과 아파트값이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과 비교해 재건축 투자 수요 등이 제한되며 새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값이 크게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인상 등 여파에 따라 신규분양 역시 분양가가 오르고 있고 공급감소 등의 우려에 따라 기존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지만, 새집에 살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자금 여력에 맞춰 신축 뿐 아니라 준신축 등에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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