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매진→8연승 무산, 조력자 필요한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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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에 조력자가 필요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경기서 64-67로 역전패했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성적이 좋으니 대구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평일에도 많이 와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받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면서 안 나오던 힘도 나오는 것 같다"라며 시즌 첫 매진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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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에 조력자가 필요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경기서 64-67로 역전패했다. 2쿼터 한때 19점 차로 앞섰지만, 경기 종료 1.4초 전 이우석에게 통한의 한 방을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승부처 뒷심 부족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연승 기간 동안 그렇게 잘 들어가던 3점슛도 이날은 27개 중 단 6만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은 22%.
타이트한 압박 수비와 화끈한 외곽슛을 앞세워 연승을 질주하던 한국가스공사. 3,472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한 날 하필 8연승이 좌절되고 말았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성적이 좋으니 대구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평일에도 많이 와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받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면서 안 나오던 힘도 나오는 것 같다”라며 시즌 첫 매진을 반겼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1초를 버티지 못했고,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8연승이 무산된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7승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한국가스공사는 평균 83.1점으로 득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실점은 67.3점으로 리그 1위.
기록에서 나타나듯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시즌 초반 선두권에 자리한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격에서 조력자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샘조세프 벨란겔(177cm, G)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니콜슨은 평균 21.3점으로 득점 부문 3위에 랭크 중이고, 벨란겔은 14.9점으로 리그 14위에 올라 있다.
대부분의 팀 득점을 책임지는 이들은 이날 역시 33점을 합작했다. 다만, 이날 경기 승부처에선 단 2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 전 강 감독은 출전 시간이 긴 선수들이 피로도가 쌓였다며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다. 그의 우려는 가장 중요한 순간 고스란히 드러났다. 경기 막판 체력 저하로 인해 에너지 레벨이 다운됐고, 결국 역전패와 마주했다.
누구든지 공격에서 니콜슨과 벨란겔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김낙현(9점), 정성우(4점)도 다소 조용했던 가운데 포워드 라인도 공격에서 큰 힘을 쏟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로선 니콜슨과 벨란겔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조력자 부재가 느껴진 한 판이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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