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내일 개최…이기흥 체육회장 ‘3선 도전’ 승인 여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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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의 연임 승인 여부가 내일(12일) 결정됩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내일(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기흥 회장의 연임 승인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스포츠공정위 전체 회의에서는 3선 도전을 선언한 오한남(72) 대한배구협회장에 대한 연임 승인 여부도 함께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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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의 연임 승인 여부가 내일(12일) 결정됩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내일(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기흥 회장의 연임 승인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기흥 회장으로선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통과해야 할 첫 관문인 셈입니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3선에 도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포츠공정위는 앞서 지난 4일 소위원회를 열어 3선 도전 의사를 표명한 이기흥 회장에 대한 사전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소위 사전 심의 내용을 토대로 12일 예정된 전체 회의에서 이 회장의 연임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규정에 따라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3명 이내, 위원 15명 이하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징계를 제외한 안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게 돼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며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고 있고, 간부급을 비롯한 직원들 일부도 3선 도전에 반대 입장을 보입니다.
여기에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업무 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점도 연임 도전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스포츠공정위 전체 회의에서는 3선 도전을 선언한 오한남(72) 대한배구협회장에 대한 연임 승인 여부도 함께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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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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