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EMA'서 단독 무대→수상 영예

김종은 기자 2024. 11. 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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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K팝 걸그룹 최초로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고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2024 MTV EMA'에 초대를 받은 K팝 아티스트로는 르세라핌이 유일했다.

이어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베스트 푸시'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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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K팝 걸그룹 최초로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고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Co-op Live에서 열린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이하 '2024 MTV EMA')에 참석했다. 이들은 '베스트 푸시'(Best Push), '베스트 뉴'(Best New), '베스트 K-팝'(Best K-Pop)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본 시상식 퍼포머로 초청받았다. '2024 MTV EMA'에 초대를 받은 K팝 아티스트로는 르세라핌이 유일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은 미니 4집 수록곡 '체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에 맞춰 보깅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이어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흘러나오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다섯 멤버는 세련된 퍼포먼스와 당당한 애티튜드, 무대를 360도 활용한 안무로 좌중을 압도했다. 관객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고 리듬을 타며 공연을 즐겼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불러 르세라핌의 유럽 내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어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베스트 푸시'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들은 채플 론, 테디 스윔스, 레이베이 등 쟁쟁한 뮤지션과의 경쟁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멤버들은 "영국에서 처음 공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웠는데 수상을 하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르세라핌의 여정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은 언제나 지지를 보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다. 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TV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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