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인하대 개교 10주년 기념식…2천여명 인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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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 개교 1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기념식과 제7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IUT에서 열린 개교 10주년 기념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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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하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 개교 1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기념식과 제7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IUT에서 열린 개교 10주년 기념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축사에서 "IUT는 지난 10년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굳건한 협력과 열정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지속하며 두 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9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224명, 물류·경영학부 68명, 경역학석사(MBA) 19명 등 307명이 학위를 받았다.
2014년 개교한 I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선진 인재 양성 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해 타슈켄트에 설립한 대학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건물과 재정을 출연해 대학을 설립했고, 인하대는 설립자문과 학사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대학 단위의 교육시스템을 수출해 설립한 대학이 IUT"라며 "개교 후 10년간 IUT를 거쳐 간 2천여명의 졸업생들은 국영기업, IT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활동하며 우즈베키스탄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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