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대포폰 3천여 대 밀반출·자금세탁 일당 16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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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3천여 대를 사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자 120여 명으로부터 50억 원을 편취하고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피해자 126명으로부터 50억 원을 뜯어낸 뒤 피해 금액을 가상화폐로 세탁한 일당 162명을 검거하고, 중국 국적 50대 총책 등 2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로 알게 된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 등 10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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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3천여 대를 사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자 120여 명으로부터 50억 원을 편취하고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피해자 126명으로부터 50억 원을 뜯어낸 뒤 피해 금액을 가상화폐로 세탁한 일당 162명을 검거하고, 중국 국적 50대 총책 등 2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일당의 범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조직적으로 이뤄졌는데, '개통책'이 대가를 받고 휴대폰을 개통하여 '유통책'에게 넘겨주면 이를 '반출책'에게 전달해 중국으로 물건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중국 국적의 반출책들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무역 사무실을 차려 이를 최종 거점으로 대포폰을 밀반출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금 세탁 조직은 피해금을 입급받고 이를 가상화폐로 환전한 뒤 동남아 등 해외로 송금해오는 등 수법으로 6억 원에 이르는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로 알게 된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 등 10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488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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