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 주거단지 ‘구름산지구’ 본격화··· 광명 또 한번 도약 나선다

구름산지구 이후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 줄줄이 예정돼
첫 신호탄 알린 구름산지구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에는 연일 관심 이어져

[서울경제] 광명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구름산지구 도시개발구역(이하 구름산지구)의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광명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거 개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이어나가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광명시는 광명시 숙원사업인 이번 구름산지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계획중인 사업으로는 3기신도시 최대규모인 광명시흥지구를 비롯해, 광명학온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이 예정된 상태로, 특히 광명시흥지구와 구름산지구는 구름산터널을 통해 차량 1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이들 개발사업은 모두 새로운 땅을 개발하는 사업인 만큼, 주거, 상업, 편의, 교육 시설이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갖춰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뛰어난 주거 여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로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 광명시 내 새로운 주거중심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광명시에 이어지는 다양한 주거개발은 광명역세권, 광명 도심권 정비사업에 이어 도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며 "특히 준서울 입지 광명시의 주거 확장에도 의미가 커 지역민은 물론 인접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은 광명시의 변화의 시작을 알린 구름산지구는 광명시 소하동 일원 77만6천여㎡ 부지에 5,09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구름산을 품은 숲세권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주거단지와 함께 근린생활용지, 공원, 도로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광명의 신흥 주거지를 형성할 예정이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가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본격화한 상태다. 이에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광명시의 새로운 주거개발의 신호탄이 된 단지로 주목받으며 연일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광명시 A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이 단지는 국평급 기준(전용면적 83~84㎡) 분양가가 9억원대로 책정돼 그동안 광명시에 공급되던 분양 단지와 비교하면 최대 3억원 이상이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게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인접한 안양시에서는 최근 분양을 알린 한 단지의 국평급 기준 분양가가 최대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격 메리트는 더욱 부각돼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구름산지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광명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타입별 가구수는 ▲83㎡A 201가구 ▲83㎡B 135가구 ▲83㎡C 24가구 ▲93㎡ 84가구다.

단지는 숲세권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구름산지구에서도 돋보이는 쾌적한 입지가 눈에 띈다. 구름산과 맞닿은 숲세권 아파트로, 여의도공원 면적(약 23만㎡)의 약 3배 규모인 구름산 도시자연공원(약 67만㎡)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X 광명역이 인접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이용이 편리하며, 도보권에는 서면초, 안서중이 자리해 어린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명역세권과 인접해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이마트, 중앙대 광명병원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청약일정은 오는 1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 13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화)이며, 이후 1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 방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