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광화문 15분…UAM 내년에 서울 상공 실증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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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울 상공에서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실증이 시작된다.
특히 이날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서울형 도심항공교통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오는 2040년까지 서울 전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내년부터 여의도와 한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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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울 상공에서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실증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시청에서 'UAM·드론·AI 신기술 협력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와 육군, 고려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민관군 협력을 통해 안전 운항 체계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서울형 도심항공교통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오는 2040년까지 서울 전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내년부터 여의도와 한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전에 따르면, 시는 한강과 4대 지천을 경로로 활용해 안전한 UAM 운행을 가능케 하고, 대중교통과 연계된 3차원 입체 교통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이 보유한 헬기 운영 경험과 인프라, 상급 병원의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관광, 응급 의료, 비즈니스 목적의 다양한 노선도 개발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킨텍스에서 여의도, 잠실에서 수서까지 두 구간을 시범 운행 구간으로 선정해 실증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며, 김포공항과 잠실, 수서를 연결하는 상용 노선을 202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35년 이후에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간선 체계와 수요 맞춤형 노선도 완성할 예정이다.
서울형 UAM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판교에서 광화문까지 기존의 1시간 이동 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하는 등 교통 시간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약 2.2조 원의 시간 절감 효과, 연간 4조 원에 달하는 수도권 운송시장 확장, 버티포트 설치에 따른 약 1.2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UAM 교통망과 함께, 예약과 결제, 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도 도입해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상착륙장 설치, 항공 통신 시스템 강화 등 안전성을 높이는 관리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 하늘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서울형 UAM 미래 비전'을 통해 도심 이동의 자유가 이제 구상이 아닌 '현실'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3차원 입체 교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와 육군이 협력, 양 기관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모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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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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