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1회 박건호 음악회'…송가인·설운도·전영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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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고(故) 박건호(1949~2007년)를 기리는 '제1회 박건호 음악회'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30분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박건호 음악회'에 송가인을 비롯해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김수희, 심신, 남궁옥분, 임수정, 나태주, 정다경, 복지은 등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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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참여 가수 '라인업' 공개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작사가 고(故) 박건호(1949~2007년)를 기리는 '제1회 박건호 음악회'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30분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박건호 음악회'에 송가인을 비롯해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김수희, 심신, 남궁옥분, 임수정, 나태주, 정다경, 복지은 등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박건호는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다.
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가 작사한 노래는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사는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국의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72년 가수 박인희 '모닥불'을 통해 작사가로 데뷔한 박건호는 ▲조용필 '단발머리' '모나리자' ▲이용 '잊혀진 계절' ▲박인희 '모닥불' ▲김종찬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나미 '빙글빙글' ▲정수라 '아, 대한민국' '환희'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최혜영 '그것은 인생' 등 3000여곡을 작사하고 800여곡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의 전설로도 불렸다.
'박건호 음악회'는 고인의 고향인 원주에 설립된 박건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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