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팔아요"…자동차 카페서 4600만원 받고 잠적한 판매자

부산경찰, 계좌 압수수색 영장 신청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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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온라인 중고 자동차 판매 카페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SUV)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구매 희망자로부터 4600만 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차량 판매자 A 씨는 지난 5일 온라인 중고차 거래 카페에 SUV를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구매 희망자로부터 4600만원을 입금받은 뒤 사라졌다.

A 씨는 게시글에 차량 정보, 신분증 등 관련 모든 자료를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로부터 입금 받은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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