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 곧 청구할 듯

박세열 기자 2024. 11. 11.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해 검찰이 조만간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대선 직후 있었던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건희 영부인과 친분을 이용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고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지였던 강혜경 씨를 통해 김 전 의원의 '세비' 일부를 상납받는 등 9000여 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해 검찰이 조만간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소환 조사한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진술 내용과 관련 증거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대선 직후 있었던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건희 영부인과 친분을 이용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고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지였던 강혜경 씨를 통해 김 전 의원의 '세비' 일부를 상납받는 등 9000여 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명 씨는 또 2021년 말엔 지방선거 예비후보 2명에게 공천을 약속하고 2억4000여 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검찰은 명 씨, 김 전 의원 등에 대한 증거 분석 등이 끝난 후 두 사람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걸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