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물 올려놓고 돈만 받아 잠적…피해자 수십명

차근호 2024. 11. 11.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차를 매물로 내놓고 돈만 받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중고차 거래 사기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5일 한 인터넷 중고 판매 카페에서 SUV 차량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판매자가 4천600만원을 입금받은 뒤 차량을 주지 않고 잠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사=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차를 매물로 내놓고 돈만 받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중고차 거래 사기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5일 한 인터넷 중고 판매 카페에서 SUV 차량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판매자가 4천600만원을 입금받은 뒤 차량을 주지 않고 잠적했다.

이 판매자는 직접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까지 보내주며 구매자를 안심시켰지만 모두 사기였다.

최근 여러 중고 사이트에는 이 판매자에게 물품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전국 각지에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 결과 1주일 동안 파악된 피해자만 57명이고, 대금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입금받은 계좌에 대해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는 등 용의자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서는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