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선고 앞둔 이재명...“위증교사 통화, 빨간아재님이 편집한 것”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1. 11.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5일 1심 선고를 앞둔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서 "위증교사했다는 통화의 일부를 빨간아재님이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김진성에게 '기억을 되살려 있는 대로 말해달라. 들은 것은 들었다고 해주면 되고, 안 본 걸 봤다고 할 필요없다'는 취지를 반복적으로 말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5일 1심 선고를 앞둔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서 “위증교사했다는 통화의 일부를 빨간아재님이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김진성에게 ‘기억을 되살려 있는 대로 말해달라. 들은 것은 들었다고 해주면 되고, 안 본 걸 봤다고 할 필요없다’는 취지를 반복적으로 말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김진성은 이재명이 주장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인 ‘고소취소 약속’을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했다(최철호PD가 이미 증언으로 인정한 사실임에도)”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이 필요했던 증언은 고소취소 약속을 한 이유가 ‘이재명을 주범으로 몰기 위해서였다’는 건데 김진성은 이재명의 기대와 달리 오히려 그 반대로 ‘주범으로 몰기 위한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고, 법정에서는 심지어 ‘시장님 인품상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까지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것을 가지고 ‘위증교사다, 위증교사에 따라 위증했다’는 것이 검찰 주장”이라며 “진실은 잠시 가려질지라도, 숨겨지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12월 22∼24일 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검사 사칭 사건’에서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