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세계 조망…독일한국문화원, 문학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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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소설가 한강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문학토론회가 열린다.
주독일문화원은 오는 15일 현지 문학평론가와 출판기획자 등 전문가 초청 문학토론회를 열어 한강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상근 주독일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제2의 한강'이 될 우리의 또 다른 작가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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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독일에서 소설가 한강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문학토론회가 열린다.
주독일문화원은 오는 15일 현지 문학평론가와 출판기획자 등 전문가 초청 문학토론회를 열어 한강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진행자 겸 토론자로 참여하는 카나리나 보르하르트는 독일 공영 남서독 방송 문화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문학평론가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산하 기관인 리트프롬에서 분기별로 우수한 독일어 번역 작품을 선정하는 위원회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톰 뮐러는 '채식주의자' 독일어판 출간을 담당했던 출판기획자다. '채식주의자'를 번역 출간하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독일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을 독점 출간하는 아우프바우 출판사의 프리데리케 쉴바흐 편집장도 참여한다. 카프카, 릴케 등 독일의 대표 작가들이 작품을 출간해 온 독일어권 대표 출판사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그대의 차가온 손', '흰', '희랍어 시간' 등이 연이어 출간됐다. 내달 '작별하지 않는다'도 내놓을 예정이다.
양상근 주독일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제2의 한강'이 될 우리의 또 다른 작가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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