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최종회, 90분 확대 편성…"의심 뒤 가려진 진실 밝혀져"

15일 밤 9시 40분 방송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최종회가 90분 확대편성됐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시청자들을 조금 더 길게 만난다.

11일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제작진은 "최종회인 10회가 90분 확대 편성된다. 11월 15일, 기존보다 10분 앞당긴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한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장하빈(채원빈 분)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이야기가 담기는 스릴러극이다.

'국민 배우' 한석규와 신예 채원빈의 불꽃 튀는 연기는 물론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그리고 특별출연한 오유성까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 차력쇼가 펼쳐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치밀하게 설계된 극본과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은 매 회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최종회까지 단 1회만 남겨둔 가운데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이수현 살인사건의 진범과 전말이 그려진다. 아빠 장태수의 마지막 분투가 예고되며 아빠의 의심까지도 예상했던 딸 하빈의 계획이 소름을 안긴다. 과연 끝까지 딸을 믿겠다는 태수의 선택이 어떤 엔딩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남궁성우 EP는 "그동안 쌓아왔던 미스터리를 잘 풀어내고 주인공 태수와 하빈의 부녀 갈등의 마지막을 잘 정리하기 위해 최종회는 충분한 러닝타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종회에선 의심 뒤 가려졌던 진실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친자' 최종회는 15일 밤 9시 40분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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