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랠리’ 한화오션, 1년 내 최고가

미국 필리 조선소 전경.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내 조선업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 뒤로 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 주식은 11일 오전 9시 51분 코스피시장에서 3만79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4.7%(1700원) 올랐다. 장 초반 3만9350원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1년 내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오션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한 뒤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내 최대 규모 상업용 독(DocK·배를 조립하는 작업장)을 보유한 필리조선소를 인수, 미국 함정 MRO(유지보수) 사업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목표주가로 평균 3만887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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