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절반 160만 명 서명…'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촉구
【 앵커멘트 】 부산을 홍콩·싱가포르에 버금가는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부산시민의 절반가량인 160만 명의 서명부가 국회에 전달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부가 국회에 전달됐는데, 부산시민의 절반인 160만 명의 염원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부산과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되는 데 꼭 필요한 법입니다. 연내 통과가 저희 목표고 이미 정부 협의까지 다 끝냈기 때문에…."
특별법은 부산을 싱가포르·홍콩 같은 글로벌 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할 법적·제도적 기반입니다.
법안에는 물류와 금융, 첨단산업 등을 육성할 수 있도록 규제 자유 특구 지정과 세금 면제 등의 폭넓은 지원책이 담겼습니다.
여야 이견이나 쟁점이 없는 법안인데요, 지난 21대 국회에서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어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 인터뷰 : 박재율 / 범시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 - "부산의 미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시민 생활이 나아지고,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청년들이 모이는 도시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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