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산책길 범죄예방 시스템 도입…등산로 16곳 출입구 설치

김진호 기자 2024. 11. 11.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주시는 시민들이 인적이 드문 등산로와 산책길,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안심 둘레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등산로, 산책길과 같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던 장소가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의 우범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와 산책길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QR코드 스캔·전송하면 통합관제센터로 전송
등산로 산책길의 '범죄 예방 시스템' 안내판 QR 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실시간 영상정보를 전송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시민들이 인적이 드문 등산로와 산책길,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안심 둘레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스템 구축 대상 등산로는 구수산(가흥동), 뚜껍바위(휴천동), 약수봉(이산면), 철탄산·성재(영주동, 상망동, 하망동, 가흥동), 시청 뒷산(휴천동), 용암산(안정면), 장군봉(봉현면) 등 7개 등산로 16개 출입구다.

이 시스템은 등산로와 산책길 입구에 비상벨과 안내 QR 코드를 설치해 비상벨을 누르거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누구나 쉽게 CCTV 통합관제센터에 알릴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로 QR 코드 스캔 후 전화번호 입력 및 영상·위치 전송에 동의하면 영주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 영상 및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메시지' 버튼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사고나 긴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화면 내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CCTV 영상이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경찰서와 소방서에도 즉각 연계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영주시 휴천동 뚜껍바위 입구에 설치된 '등산로 산책길 범죄 예방 시스템'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CCTV가 미설치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 한 해 동안 3500여 건의 사건· 사고 현장을 발견하는 등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24명의 관제요원이 200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등산로, 산책길과 같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던 장소가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의 우범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와 산책길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