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예타 면제

이종일 2024. 11.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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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서구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인천시는 올해 초 환경부가 주관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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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서구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인천 서구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초 환경부가 주관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121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오래된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혐기성 소화조를 철거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처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공모 선정 이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상위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기재부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해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했다.

이번 예타 면제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인천시는 사업의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2030년 3월이 준공 목표이다. 시 관계자는 “예타 면제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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