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탄원 서명 100만 돌파...15일 1심 선고

조혜정 기자 2024. 11.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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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이 11일 100만을 돌파했다.

11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운영하는 이재명무죄탄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참여자 수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101만 5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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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이 11일 100만을 돌파했다.

11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운영하는 이재명무죄탄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참여자 수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101만 5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8일부터 서명이 시작된 이후 한달 여 만이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던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선을 긋기 위해 사업 핵심 실무자인 고 김문기 씨를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다고 말해 허위 답변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은 2022년 9월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이 대표가 이번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형을 받고 이후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민주당이 대선 이후 받은 선거 관련 비용 434억원도 반환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지난 5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전담 대응하는 기구인 사법정의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대응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은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돼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 재판에 앞서 온라인 서명 기반 탄원서를 제출할 전망이고, 재판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서초동 중앙지법 앞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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