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머스크가 최대 승자"⋯테슬라, 주가 8% 급등하며 시총 1조 달러 돌파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11.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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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현지시간 8일, 주가가 8% 넘게 급등했습니다. 

대선 이후 계속해서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으면서 주가가 사흘 째 급등, 이날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신설할 정부효율위원회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실행에 적용됐던 여러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개릿 넬슨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최대 승자"라며 "우리는 트럼프의 승리가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규제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 전기차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테슬라의 경쟁우위가 부각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가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테슬라가 가상화폐와 함께 거래되는 '오리지널 밈 주식'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로 테슬라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분명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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