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S&P 500 장중 6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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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일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親)기업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0.59% 올라 한때 4만 4천선을 넘어섰습니다.
S&P 500 지수는 0.38% 올라 장중 60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는 8% 넘게 급등해 2년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금융주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버크셔해서웨이는 1.11% 상승했습니다.
다만 기술주 기업의 흐름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는 0.84%, 브로드컴은 0.09% 하락했고 테슬라를 제외한 빅테크 기업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에 15.22% 급등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같은 날 공개된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가 탄탄한 것으로 나오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3%p 떨어진 4.306%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한 4.252%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원유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74% 하락한 배럴당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부 가격은 전장 대비 2.33% 급락한 배럴당 73.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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