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푸를 청(靑)' 강원도 산림박물관 식물 세밀화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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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세밀화전 '다시 피어나는 희망, 다시 푸를 청(靑)'이 오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이 국립수목원과 공동 주최해 산림박물관에서 여는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한반도 내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식물 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이 소장한 세밀화 작품 30점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자생식물의 섬세한 특징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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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세밀화전 '다시 피어나는 희망, 다시 푸를 청(靑)'이 오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이 국립수목원과 공동 주최해 산림박물관에서 여는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한반도 내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식물 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이 소장한 세밀화 작품 30점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자생식물의 섬세한 특징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주제는 '푸르고 풋풋한' 초록 식물들이다.
가는다리장구채, 광릉골무꽃, 한라참나물, 물엉겅퀴 등 한반도의 자생식물들을 세밀화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록 요리사'라는 연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숲 전문가들이 초록 식탁 위에 각자의 전문 지식을 담은 기록물을 공개한다.
조형 예술가 박인자는 '작은 정원'을 연출해 지연의 미학을 전달하고, 요리 연구가 최주영은 초록 식물의 풍미를 담은 떡케이크와 꽃차 등 다양한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관람객에게는 먹는 식물의 맛과 미를 동시에 경험할 특별한 기회다.
이광섭 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11일 "식물의 각 부분을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을 통해 식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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