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0일 수출 1년 전보다 17.8%↓…“조업일수 감소 영향”

박찬 2024. 11.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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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1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이 기간 수출액은 149억 9백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 감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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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1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이 기간 수출액은 149억 9백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1년 전 8.5일보다 줄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 감소한 수준입니다.

품목별 수출 증감을 보면 자동차가 33.6% 감소했고, 석유제품(-33.2%)과 철강(-15.7%)도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김기동 과장은 자동차 수출액 감소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며 철강은 조업일수 감소와 함께 경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년 전보다 17.4% 증가했습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22%로 1년 전보다 6.6%p 늘었습니다.

이밖에 선박 수출이 373.9% 증가했는데, 이 기간 싱가포르로 대형 선박 수출이 이뤄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관세청은 보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타이완(29.2%)과 홍콩(3.9%)으로의 수출이 늘었고, 중국(-14.6%)과 미국(-37.5%), 베트남(-6%), 유럽연합(-26.3%) 상대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은 157억 6,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억 5,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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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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