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남편 복수 위해 송창의와 손 잡는 심이영, 매운맛 일일극(친절한 선주씨)

[뉴스엔 박아름 기자]

'친절한 선주씨'가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연출 김흥동, 강태흠/극본 서정) 측은 11월 11일 도파민 터지는 ‘매운맛’ 전개를 예고하는 3차 티저 영상을 11월 11일 공개했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이번 영상은 피선주(심이영 분)가 남편 전남진(정영섭 분)과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는 남편을 오랜만에 만날 생각에 한껏 들뜬 피선주의 사랑스럽고 설레는 모습도 잠시, 전남진이 진상아(최정윤 분)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순식간에 영상에 빠져들게 한다.

이후 한 직장에서 일하게 된 진상아와 전남진, 그리고 진상아의 남편 김소우(송창의 분)의 모습이 대범하고도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며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 두 남자 사이에 서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진상아의 모습에서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는 드러내는 악녀 포스가 고스란히 느껴져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이어 피선주와 김소우가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위기는 전환점을 맞는다. 분노를 가득 담아 샌드백을 내리치는 피선주, 그리고 화를 참지 못하고 전남진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김소우의 모습 등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무엇보다 피선주와 김소우가 한 차에 타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바, 각자의 배우자에게 버림받은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천상 친절하기 그지없는 두 남녀의 세상 무례하기 짝이 없는 합동 복수극’이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진상아와 전남진에게 화끈한 복수를 펼치며 포효하는 피선주의 모습이 등장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과연 피선주와 김소우가 남편과 아내의 배신에 맞서 어떤 반격을 펼칠지, 어떤 통쾌한 사이다 복수극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친절한 선주씨’는 ‘용감무쌍 용수정’ 후속으로 11월 18일 첫 방송 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