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부산 향해 1분간 묵념을" 유엔참전용사 추모 행사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4. 11.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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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2개국 한국전쟁 유엔 전몰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오전 유엔기념공원 묘역에서 무명용사 1위에 대한 안장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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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
11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제18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2개국 한국전쟁 유엔 전몰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장이다.

지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오전 유엔기념공원 묘역에서 무명용사 1위에 대한 안장식을 거행한다. 안장자는 지난 2010년 발굴된 이후 국적과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국방부 유해보관소에 안치하던 중 2022년 국적판정심의위원회에서 유엔군으로 판정됐다.

추념식에서는 참전국기 게양에 이어 오전 11시 정각에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을 한다. 이후 참전국 대표 인사말, 편지낭독 및 추모공연, 주제영상, 추모사, 헌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외교사절,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부와 군 주요 인사, 시민, 학생 등 800여명의 참여 속에 경건하게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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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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