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FTA 3차 개선 협상…서비스·공급망·디지털 논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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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영국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3차 공식 협상이 11~14일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총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이번 3차 협상은 지난 7월 영국 총선으로 노동당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협상으로, 한국 정부는 서비스,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 등 분야별 논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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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영국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3차 공식 협상이 11~14일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총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2019년 양국이 서명한 한·영 FTA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국가와는 처음 맺은 FTA로, 2021년 1월 정식 발효됐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고, 지난 1월 서울에서 1차 협상을, 지난 3월 런던에서 2차 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3차 협상은 지난 7월 영국 총선으로 노동당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협상으로, 한국 정부는 서비스,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 등 분야별 논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권 교섭관은 “영국은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자 첨단산업, 에너지 등 신통상 분야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서비스, 투자 등 기존 협정의 개선뿐만 아니라 공급망, 젠더, 바이오 등 신진 규범 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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