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 착수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내년 10월까지다.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법에 따라 공공하수도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20년 단위로 수립하고, 필요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변경 수립된 하수도 정비 시행 기간은 2020~2040년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원도심 수정·중원 지역의 오수와 우수 합류식 하수관로를 전용 오수관로 방식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해당 지역의 하수 악취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울러 하수도 시설이 연계 및 설치돼 있지 않은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장투리 마을 일대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이 추진되는 분당지역은 늘어날 유입 인구수와 하수 처리용량에 대비한 공공 하수처리 계획을 세운다.

시는 내년 말 환경부에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되면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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