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네팔 귀환 노동자 재정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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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해외에서 일하다가 네팔로 돌아간 귀환 노동자의 재정착을 돕는다.
이 MOU에 따라 코이카는 스위스 개발협력청과 귀환 노동자의 재정착을 위한 취·창업, 금융 등 정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이는 향후 네팔 정부가 귀환 노동자들의 현실에 기반한 재정착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에 체류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 수는 4만4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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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해외에서 일하다가 네팔로 돌아간 귀환 노동자의 재정착을 돕는다.
코이카는 8일(현지시각) 스위스 개발협력청(SDC), 네팔 노동고용사회복지부와 이같은 내용의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MOU에 따라 코이카는 스위스 개발협력청과 귀환 노동자의 재정착을 위한 취·창업, 금융 등 정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이주 전·후의 전 과정에서 노동자를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귀환 노동자의 재정착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향후 네팔 정부가 귀환 노동자들의 현실에 기반한 재정착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에 체류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 수는 4만4000여명에 이른다. 네팔 해외고용국(DoFE)에 따르면 이들 대다수가 18~44세의 생산 가능 인구다.
그러나 본국 귀국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안정적인 재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네팔 비정부 및 비영리기구인 프리바시 네팔 조정위원회(PNCC)에 따르면 귀환 노동자의 약 37.6%가 생계형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약 16.5%는 실업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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