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非중국 배터리 사용량 12.5% ↑…K-배터리 점유율 2.6%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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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58.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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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58.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0%(66.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3.3%(28.5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5.7%(23.8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p(포인트) 하락한 46.0%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의 CATL은 7.4%(68.1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또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Top 10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5.7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2% 역성장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OEM들이 LFP를 채택하고 있고 도입계획도 증가하고 있어 중국업체들만 생산하던 LFP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3사의 주요 과제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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