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최고가 … 트럼프 당선 효과

장동규 기자 2024. 11.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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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효과로 8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CNN과 dpa 통신 등은 이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인용, GMT로 낮 12시10분(한국시각 밤 9시5분)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3835달러, 5.03% 오른 개당 8만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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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효과로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카운티 컨벤션센터에 참석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효과로 8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CNN과 dpa 통신 등은 이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인용, GMT로 낮 12시10분(한국시각 밤 9시5분)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3835달러, 5.03% 오른 개당 8만9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은 GMT로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11일 오전 3시30분) 시점에는 전일보다 4937달러, 6.48% 뛰어오른 8만1110.99달러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이후 천장이 뚫린 듯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5일 7만5000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7일에는 7만6000달러, 8일엔 7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은 18.15% 올랐다. 저점인 1월23일 개당 3만8505달러에 비해선 70% 가까이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위원장을 해임하고 미국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친화적인 가상화폐 정책을 예고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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