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TDF 수탁고 1조5000억 돌파

박주연 기자 2024. 11. 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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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은 전체 TDF 수탁고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TDF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말 12.5%에서 13.4%로 0.8%포인트 상승했다.

KB운용의 TDF 수탁고는 지난해 2996억원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도 3147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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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운용은 전체 TDF 수탁고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TDF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말 12.5%에서 13.4%로 0.8%포인트 상승했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중 연초 이후 점유율을 높인 곳은 KB운용이 유일하다. KB운용의 TDF 수탁고는 지난해 2996억원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도 3147억원 늘었다. 전체 TDF 운용사 중 2년간 수탁고 증가 규모 1위다.

TDF는 은퇴 예상 시점에 맞춰 펀드 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주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 공격적 투자를, 은퇴 목표 시점이 다가오면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적 투자를 추구한다.

KB운용은 투자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으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를 할 때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으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KB온국민·다이나믹TDF' 전체 빈티지의 1년 수익률은 평균 18%를 웃돈다.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온국민TDF2055'의 경우 1년 수익률이 27%에 이른다.

KB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서키쌤'으로 활동하며 투자자와 소통하는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TDF 시리즈'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운용해 연금투자에 효율적"이라며 "최근 2년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TDF를 운용 중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펀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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