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소폭 진정… 코스피 255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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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정책에 이익을 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 장세가 소폭 누그러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255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47%) 내린 739.86에 거래 중이다.
특히 S&P500지수는 장중 6000선을, 다우지수는 4만40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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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정책에 이익을 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 장세가 소폭 누그러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255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42%) 내린 2550.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04% 상승한 2562.0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1억원, 514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 홀로 1708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7.28%)과 현대차(0.98%)를 제외하고 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KB금융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88%), 기아(-0.65%)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47%) 내린 739.8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2% 오른 744.8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85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611억원, 13억원씩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내림세다. 휴젤과 HPSP가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HLB, 삼천당제약은 1%대 약세다. 엔켐(-0.88%), 클래시스(-0.52%) 등도 약보합세다. 반면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는 2.75%, 2.45%씩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오른 13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친기업 행보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트럼프 랠리’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 상승한 4만3988.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5995.54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09% 오른 1만9286.78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S&P500지수는 장중 6000선을, 다우지수는 4만4000선을 돌파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1% 오른 2399.64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수혜주로 꼽히면서 8.19%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중국 기업 전기차에 대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1.33%), 엔비디아(-0.84%), 애플(-0.12%) 등 빅테크 기업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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