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김건희 여사 및 윤 정권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 광주본부 출범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0일 오후 2시 30분 5·18민주광장에서 '김건희 여사 및 윤석열 대통령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 광주본부 출범식'을 열고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0일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김건희 여사 및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농단 규탄과 특검을 촉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 광주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양부남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과 전현희, 주철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광주 국회의원 8명과 광주 5개 구청장,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핵심당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그리고 최고위원들의 릴레이 규탄 발언과 함께 구호 제창, 규탄결의문 낭독, 광주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의 서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주당 광주시당 당원 일동은 규탄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지 2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은 수많은 정황과 증거에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불기소 처분'이라는 면죄부를 내려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을 붕괴시켰다"고 비판했다.

특히 참석한 당원들은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심판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특검수용을 결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광주시당 양부남 위원장은 "더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대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걸 확신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김건희 특검법촉구' 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윤 대통령은 3번째 특검법을 거부할 것이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재표결에서 부결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10일 출범식 이후 11일부터 광주 8개 지역위원회 본부별로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