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0일 수출 149억달러로 17.8% 감소…무역적자 9억달러

박찬수 기자 2024. 11. 11.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월 기준 13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1월 들어 10일 현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이 14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한편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 2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10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2억 달러 증가한 3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17.4% 증가…대 중국 14.6%, 미국 37.5%, 베트남 6.0%↓
수입 158억달러로 21.0%↓…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27.9%↓
10월 기준 13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1월 들어 10일 현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자료사진)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10월 기준 13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1월 들어 10일 현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수입도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이 14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수입은 15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9억 달러 적자다.

전년동기 대비 1~10일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17.4%), 선박(373.9%)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33.6%), 석유제품(-33.2%), 무선통신기기(-19.0%)는 줄었다.

대만(29.2%), 홍콩(3.9%)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14.6%), 미국(-37.5%), 베트남(-6.0%)은 감소했다.

수입 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 제조장비(27.0%)가 증가한 가운데 원유(-35.0%), 반도체(-1.0%), 가스(-15.0%) 등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27.9% 감소했다.

베트남(10.1%)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중국(-22.1%), 미국(-37.8%), 유럽연합(-35.8%), 일본(-9.0%)은 감소했다.

뉴스1

한편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 2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역대 10월 중 가장 많은 수출액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2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10월의 최대 실적(2018년 10월·116억 달러)을 6년 만에 경신했다.

대중국 수출은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인 122억 달러(10.9%↑)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04억 달러(3.4%↑)로 집계됐다.

10월 수입은 543억 5000만 달러로 1.7% 증가했다.

10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2억 달러 증가한 3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