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54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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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63포인트(0.57%) 하락한 2546.52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 속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국 10월 소매판매 등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5995.5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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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및금속 5%, 섬유·의복 3%대 약세
고려아연 13%, 한미반도체 3%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 속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국 10월 소매판매 등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10월 CPI 및 소매판매, 중국 부양책 여파 및 실물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발언, 개별 실적 이벤트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211억원, 기관 514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철강및금속(5.22%)은 5%대 약세다. 섬유·의복(3.11%)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운수창고(1.52%), 유통업(1.19%), 의료정밀(1.41%) 등은 1%대 하락세다. 의약품(0.74%), 금융업(0.67%), 증권(0.55%), 보험(0.69%), 서비스업(0.53%), 음식료품(0.53%)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통신업(1.17%), 운수장비(1.04%) 등은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띤 종목이 우위다. 고려아연(010130)은 13% 넘게 급락 중이다. 한미반도체(042700), HMM(011200) 등은 3%대 약세다. SK(034730), SK스퀘어(40234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대 강세다. 한화오션(042660)은 5% 넘게 뛰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KT(030200)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4만3988.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5995.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만9286.78에 장을 마쳤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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