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회화’ 새로운 영역 개척…‘자수회화가’ 명장 조미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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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회화가'인 명장 조미진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 부터 26일 까지 전주한옥마을 향교길68 미술관에서 열린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전통에서 탈피한 '자수회화'라는 새로운 영역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미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파격적인 자수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조미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자신의 작품을 망라한 도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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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회화가'인 명장 조미진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 부터 26일 까지 전주한옥마을 향교길68 미술관에서 열린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전통에서 탈피한 '자수회화'라는 새로운 영역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의 답습에서 벗어나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수라는 표현 수단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조미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파격적인 자수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수라는 '붓'을 통해 심상을 표출해 내고 있다. 전통이라는 고정 틀 안에 갇혀 있던 자수를 꺼내어 새로운 틀로 엮어냈다.
이번 개인전에는 전통과 현대적 작품 1백 여점을 선 보인다. 새로운 작업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길상도’와 ‘신사임당 초충도’ 등의 병풍 작품들도 눈에 띤다. 향교길68 미술관 1층과 함께 3층 공간도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조미진 작가는 ‘법고창신 法古創新’과 ‘온고지신 溫故知新’을 화두로 내세웠다. ‘옛 것을 따르 되 새롭게 창조한다.’는 의미다.
조 작가는 "자수 작업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했고 개인적인 아픔과 슬픔을 한 땀 한 땀 자수로 표현하게 됐다"며 "이제 용기를 내어 고정관념을 깨고 나의 아픔과 더불어 주변 사람들의 아픔도 깨고 싶다"고 작가노트에 적었다.
신정일 우리땅 걷기 이사장(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은 축하 글을 통해 "남들의 평가에는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예술을 하는 것이 진정한 장인의 길인데 조미진 작가가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누군가를 답습하는 죽은 예술이 아닌 새롭게 창조하는 예술이 필요한 시대"라고 격려했다.
조미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자신의 작품을 망라한 도록을 만들었다. 도록에는 전통과 현대적 작품들을 수록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글들을 배치했다. 자신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의 글도 함께 실었다. 자수의 미래도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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