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 14일 안동시민회관서 개최

김진호 기자 2024. 11.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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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가 오는 14일 경북 안동시 시민회관 낙동홀에서 열린다.

㈔한국내방가사보존회와 국립안동대학교 글로컬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경창대회는 소멸 위기에 처한 내방가사를 발굴하고, 내방가사의 전승·보존을 위해 기획됐다.

오는 28일 국립안동대학교 박물관 4층 특별전시실에서는 '담장 넘은 내방가사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내방가사보존회 창립 기념 전시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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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12월27일 한국내방가사 전시회
'제25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 및 전시회'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25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가 오는 14일 경북 안동시 시민회관 낙동홀에서 열린다.

㈔한국내방가사보존회와 국립안동대학교 글로컬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경창대회는 소멸 위기에 처한 내방가사를 발굴하고, 내방가사의 전승·보존을 위해 기획됐다.

창작 부문 50여 작품과 낭송 부문 70여 작품이 출품돼 기량을 겨룬다.

오는 28일 국립안동대학교 박물관 4층 특별전시실에서는 '담장 넘은 내방가사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내방가사보존회 창립 기념 전시회가 개최된다.

12월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내방가사보존회원들이 소장한 '오륜가', '백발가' 등 1940~1950년대 내방가사 작품과 함께 회원들의 내방가사 주요 작품 50~60점이 한지 두루마리 형태로 출품된다.

내방가사보존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실돼 가는 내방가사의 명맥을 살리고, 미래 세대 전수자에게 내방가사의 문학성과 가치 등을 알릴 예정이다.

내방가사는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은 내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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