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위기' 현대트랜시스 파업 끝… 임원 급여 2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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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이 한 달 동안 이어진 파업을 마치고 11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1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 성명서'를 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원의 급여 20% 반납을 포함하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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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 9일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과 전년도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는데 이는 약 24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169억원의 2배에 달한다.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노조는 10월11일부터 전면 파업을 시작했고 현대차 울산 공장 일부 라인은 변속기 공급 부족으로 멈춰 서기도 했다. 지난해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기아 주요 차종에 공급되는 자동변속기 400만개를 생산했다.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지만 올해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특근 및 잔업은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 종료와 함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1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 성명서'를 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원의 급여 20% 반납을 포함하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성명서에서 "지난 한 달 동안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고객사와 협력사, 임직원과 회사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인 고객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지금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여 사장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을 선언하면서 "저를 포함한 경영진은 이 엄중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임원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의 미래를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금주부터 집중교섭을 통해 2024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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