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경합동묘지 확장 공사 연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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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국가유공자 편의를 위해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산 군경합동묘지는 현재 만장 상태여서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임실호국원 및 군산승화원 등에 안치되고 있다.
시는 현재 75% 정도 공정률을 보이는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사망 시점 기준 1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국가유공자를 군경합동묘지에 이장 및 안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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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국가유공자 편의를 위해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산 군경합동묘지는 현재 만장 상태여서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임실호국원 및 군산승화원 등에 안치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999기 비석 묘에 더해 23억원을 들여 평장묘 930기를 추가 마련할 예정이다.
평장묘란 평평한 곳에 화장한 고인의 유골을 묻어 모시는 묘지를 말한다. 이 외에도 주차장 60면, 그늘막 시설 2동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식 묘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75% 정도 공정률을 보이는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사망 시점 기준 1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국가유공자를 군경합동묘지에 이장 및 안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는 또 국가유공자 배우자 합장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관련 조례도 개정을 마쳤다.
군경합동묘지는 1960년 6월 조성됐으며, 호국영령 999기가 안치돼 있다. 이번에 확장 공사를 마치면 총면적이 7천523㎡에서 2만3천240㎡로 늘어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헌신한 유공자와 가족의 예우, 지원에 힘쓰는 한편 군경합동묘지 공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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