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귀환노동자 재정착 지원…코이카-스위스 개발협력청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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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해외에서 일하다 본국으로 돌아간 네팔 노동자들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스위스 개발협력청(SDC), 네팔 노동고용사회복지부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이카가 지난 2022년부터 800만 달러(약 112억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네팔 한국 귀환 노동자 안정적 재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사업'(K-HaMi)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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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해외에서 일하다 본국으로 돌아간 네팔 노동자들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스위스 개발협력청(SDC), 네팔 노동고용사회복지부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공무헌 코이카 네팔사무소장, 다니엘 뫼윌리 주네팔 스위스 대사, 지브 랄 부살 네팔 노동부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현지 시각) 네팔 노동부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스위스 양국 간 공여 사업의 중복을 피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코이카는 스위스 개발협력청과 귀환 노동자들이 고국에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여기에는 네팔 이주 노동자와 그 가족을 위한 모바일앱 'HaMi'(Happy Migration)에 탑재되는 취·창업, 금융 관련 정보 등도 포함돼 있다.
이는 코이카가 지난 2022년부터 800만 달러(약 112억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네팔 한국 귀환 노동자 안정적 재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사업'(K-HaMi)의 일환이다.
코이카는 네팔 공무원 대상 취·창업 지원정책 연수, 노동자 대상 취·창업 교육, 창업 교육 수료 스타트업 대상 창업자금 대출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네팔 이주노동자 권리 비정부기구(NGO)인 프리바시 네팔 조정위원회(PNCC)에 따르면 귀환 노동자의 약 37.6%는 생계형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약 16.5%는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해외로 다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일자리 부족 탓이라고 코이카 측은 전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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