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럽, 서울서 IPR 콘퍼런스…최신 지식재산 정책 등 논의

2024 지식재산권 콘퍼런스' '2024 지식재산권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부터),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표부 대사,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지식재산권 콘퍼런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1.11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은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주한 유럽상공회의소(ECCK)와 공동으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2024 지식재산권(IPR)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IPR 콘퍼런스는 한국과 유럽이 지식재산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콘퍼런스에는 김완기 특허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표부 대사, 필립 반 후프 ECCK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최근 지식재산 정책 동향 ▲위조상품 대응을 위한 한국과 유럽의 정책 현황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조상품 대응 방안 등이 발표됐다.

특허청과 EUIPO 외에 인터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AI를 활용한 위조상품 탐지기술업체 등 정부,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들이 차례로 나와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소개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콘퍼런스가 지식재산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 간 협력을 촉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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