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문화·숙박시설 23곳"

도,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실시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중심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 행사·공연 등으로 이용객이 집중되는 대규모 문화집회시설과 겨울철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30년 이상 노후 숙박시설이 대상이다.

도는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 문화집회시설 12개,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11개 등 15개 시·군 23개 시설에 대한 도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 시설에 대해서는 각 시·군이 안전관리자문단 등을 활용한 자체 점검을 추진하도록 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안전관리계획 수립·시행과 안전점검·안전조치 이행 여부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관리 및 훈련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도는 주요 구조부와 외벽, 지붕 등의 위험요인과 비상 피난구획·피난동선의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폭설·한파 대비 제설대책과 난방기구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 등 역시 점검한다.

김영길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지속적인 현장중심 안전점검을 추진해 도민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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