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최종전 찰스슈왑컵 챔피언십 23위로 마쳐…'우승' 랑거 PGA챔피언스투어 통산 4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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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4시즌 최종전 찰스 슈왑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20위권으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6,8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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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4시즌 최종전 찰스 슈왑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20위권으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6,8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었다.
본 대회는 올 시즌 PGA 챔피언스투어 매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찰스 슈왑컵 포인트 랭킹 상위 선수들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졌고, 35명이 참가했다.
첫날 단독 2위로 출발이 좋았던 최경주는 2라운드부터 20위권에 머물렀고,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양용은(52)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 나흘간 첫 '언더파'로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를 작성하면서 최하위에서 벗어난 단독 32위로 마쳤다.
올 시즌 최종전 우승컵은 접전 끝에 시니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차지했다.
이날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3개를 추가한 랑거는 5언더파 66타를 써냈다.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쳐 공동 2위 리처드 그린(호주)와 스티븐 알커(뉴질랜드)를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참가한 15개 대회에서 1번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랑커는 최종전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시즌 16번째 출전에서 PGA챔피언스투어 개인 통산 47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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