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의 우수 건축물로 스믜집·신대도서관 선정

황태종 2024. 11. 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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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의 우수 건축물로 신안 스믜집(민간부문)과 순천 신대도서관(공공부문)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공공건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대상을 공공부문까지 확대해 '2024년 전남도 우수 건축물' 공모를 통해 민간부문 3점과 공공부문 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민간부문에는 TCA건축사사무소(조웅희·서울)가 설계한 스믜집(신안)이, 공공부문에는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양병범·광주)이 설계한 신대도서관(순천)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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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3점·공공 2점 뽑아 지역 건축문화 발전·도시 품격 향상
전남도가 '2024년 전남도 우수 건축물' 공모를 통해 민간부문 3점과 공공부문 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사진은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순천 신대도서관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의 우수 건축물로 신안 스믜집(민간부문)과 순천 신대도서관(공공부문)을 선정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전남도 우수 건축물'을 공모를 통해 뽑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공공건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대상을 공공부문까지 확대해 '2024년 전남도 우수 건축물' 공모를 통해 민간부문 3점과 공공부문 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민간부문에는 TCA건축사사무소(조웅희·서울)가 설계한 스믜집(신안)이, 공공부문에는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양병범·광주)이 설계한 신대도서관(순천)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가 실시한 '2024년 전남도 우수 건축물' 공모에서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안 스믜집 모습. 전남도 제공

스믜집은 리모델링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공간으로 기존 오래된 건축물의 물성과 공간 구조를 유지, 설계자의 의도를 드러낸 디테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대도서관은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공간 역할을 하도록 설계자와 주민, 전문 사서가 협업해 만들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민간부문 우수상에 나주 경계의집, 입선에 목포 알퐁스빌딩, 공공부문 우수상에 해남군청이 선정됐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아름다운 건축문화의 확산은 도시미관 향상과 함께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로운 삶의 기반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이번 수상작을 통해 지역 건축의 발전을 촉진하고 다양한 건축주와 설계자가 새로운 창의적 공간을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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