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효과 뚜렷…‘지역발전의 동력’ 기대
[KBS 대전] [앵커]
올들어 본격화 된 방산 전문 기업의 논산 입주효과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역청년 고용 창출은 물론 방위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논산시와 한전은 연무변전소 신설협약을 맺었습니다.
국방산단 부지에 154kV 변전소를 신설해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섭니다.
전력수급 문제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실패했던 논산시로서는 큰 경사인데, 무엇보다 지난 6월 논산에 입주한 두 곳의 방산기업이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방산 기업 입주는 지역 고용창출에서도 직접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64명을 뽑았는데 대졸신입사원 기준 5700만 원의 연봉 등 복지 수준에 3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특히 지역청년을 우선 채용해 정주하는 청년 인구가 늘고, 지역농산물 우선 구입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광석/논산시 양촌면 : "직원분들이 많이 오셔서 단체로 식사를 하시더라고요. 점심식사를... 그러니까 굉장히 양촌이 지역 지역마다 활성화되고, 저녁에는 또 마트에서 물건도 많이 사주시고 하니까..."]
최근에는 방위산업을 주제로 63만㎡ 규모의 기회발전특구까지 지정돼,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이 국방산단, 기회발전특구에 우리 기업들이 들어오게 되면 각종 세제 지원, 재정 지원 그리고 각종 규제 혁파, 이런 파격적인 정부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무기산업에 대한 일부의 반감이 여전하긴 하지만, 방위산업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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