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일어났다! 10위 파나마, 4위 베네수엘라에 4-2 승리

최민우 기자 2024. 11. 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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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가 베네수엘라를 꺾었다.

파나마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A조 베네수엘라전에서 4-2로 승리했다.

WBSC 랭킹 10위인 파나마가 4위 베네수엘라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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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가 베네수엘라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WBSC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파나마가 베네수엘라를 꺾었다.

파나마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A조 베네수엘라전에서 4-2로 승리했다. WBSC 랭킹 10위인 파나마가 4위 베네수엘라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선취점은 베네수엘라가 가져갔다. 1회초 아마리스타 알렉시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플로레스 라몬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베네수엘라는 장타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파나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사비에르 키로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3회말 파나마는 리드를 뺏어내는 데 성공했다. 로베르트 무옌이 좌월 2루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곤잘레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에드가르 무뇨스가 중전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초 베네수엘라도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팔라시오스 제레마니가 투수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아드리안자 에이어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레예스 앙헬 타석 때 실책이 나와 득점권에 주자 두 명이 섰다. 그리고 페레즈 카를로스의 타석 때 보크로 1점을 얻었다.

균형은 6회말 다시 파나마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무뇨스가 우월 2루타로 출루해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요한 카마고가 2루 땅볼로 잡혔지만, 무뇨스가 3루에 섰다. 루벤 테하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파나마는 호니 산토스의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점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선발 투수 다리오 아그라잘이 3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케니 에르난데스(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와 엔리케 부르고스(2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가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프리미어12 경기는 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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