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학관 본격 추진…부산시, 건립추진위 최종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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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의 최종안대로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개최한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할 수 있는 부산문학관 건립 대안으로, 만남의 광장 일원에 기존의 건립안인 연면적 보다 줄어든 연면적 3600㎡ 규모의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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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의 최종안대로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문학관 건립 부지는 '금정구 만남의 광장'으로 결정했다. 문학관의 규모는 연면적 4000㎡, 사업비는 총 29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시는 건립사업을 위한 예산절차를 이행하던 중 신규사업 사전심사 결과에 따라,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올해 초부터 진행했다.
하지만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B/C 0.2)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 규모를 절반 정도 축소한 안을 시에 제시했다. 시는 지난 8월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10월 개최한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할 수 있는 부산문학관 건립 대안으로, 만남의 광장 일원에 기존의 건립안인 연면적 보다 줄어든 연면적 3600㎡ 규모의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부산문학관이 부산 문학계의 숙원사업인 만큼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2023년 11월 건립추진위원회 결정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문학관은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 문학, 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향후 콘텐츠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시, 관람, 강좌, 창작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해 부산 문학을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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