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차량 침입 후 운전자에 흉기 휘둘러···강도살인 40대 피의자 체포

박민주 기자 2024. 11. 11.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에서 식당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운전자를 숨지게 한 피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 들어가 40대 운전자 B 씨를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9일 오후 B 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10일 오후 서산시 모처에서 A 씨를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당 주차장서 흉기로 살인
시신 유기 후 공터서 불 질러
[서울경제]

충남 서산에서 식당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운전자를 숨지게 한 피의자가 체포됐다.

11일 충남경찰청은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 들어가 40대 운전자 B 씨를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 씨는 B 씨의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간 뒤, 인적이 드문 수로변과 공터에 B 씨의 시신과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유기했다. A 씨는 서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B 씨의 차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9일 오후 B 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10일 오후 서산시 모처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 피해자의 지갑에서 10만 원 가량을 훔쳤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